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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 그리고 바이든의 변화

by EunGyum 2022. 11.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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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 살만과 미국과의 관계를 간략히 포스팅해보겠습니다.

 

빈 살만 왜 이슈인가

 

빈 살만 이슈 : 카슈크지

 미국 정부(바이든)는 카슈크지 살해의 용의자로 빈 살만을 비난해 왔습니다. 카슈크지는 모하메드 빈 살만 왕자의 정책을 비판했던 사우디의 칼럼니스트인데 터키에서 결혼에 필요한 서류를 떼다가 사우디 요원들에게 살해당한 것으로 이슈가 되었고, 미국의 CIA가 살해의 배후로 빈 살만 왕자를 지목하고 2020년 미국 대선 당시 바이든이 왕자를 비판하면서 빈 살만 왕자는 외국에 방문할 수 없는 신세가 되었습니다. 이때까지만 해도 바이든은 인권을 생각할 여유가 있었으니까 빈 살만 처지가 저렇게 몰렸겠죠.

 

빈 살만의 면책 가능성

  살해의 배후로 낙인찍힌 빈 살만은 미국이며 유럽이며 자유롭게 돌아다닐 수 없는 신세가 되었습니다. 세계 최고 부자 반열에 드는 그가 자유롭게 외국을 드나들지 못한다는 사실이 말도 안 되죠. 빈 살만은 오랫동안 면책을 원해왔다는 주변인들의 말이 있습니다. 그리고 빈 살만은 9월에 사우디 총리로 임명됨으로써 사실상 사우디의 최고 통치자가 되었으며 해외에서 면책권을 얻을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그리고 이에 미국이 반응한 것이죠. 왜 때문일까요. 저는 돈이라고 생각합니다.

 

바이든의 빈 살만에 대한 태도

 사실 바이든은 대선과 대통령 취임 당시 인권을 내세우며 빈 살만에 대한 강도 높은 비난을 이어 왔습니다. 그런데 현재 오펙 플러스에서 생산 감소에 합의를 이뤄가고 있는데 결과적으로 가스를 파는 러시아에 이익이 될 수 있는 상황입니다. 그럼 미국으로서는 어떻게든 오일 감산을 막아야 국내 인플레이션 문제를 어느 정도 완화할 수 있고 러시아도 신경 쓰지 않아도 되겠죠. 그래서 빈 살만을 설득하기로 한 것 같습니다. 지난 7월에 한 번 실패했지만, 이번에는 바이든 대통령이 완전히 태도를 전환하여 카슈 크지 살인 사건에서 빈 살만을 끊어내는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부하들 선에서 살해가 있었다고 인정한 것이죠.

 

 

미국 경제 상황

 미국은 내년에도 금리를 올린다고 합니다. FED 관계자에 따르면 금리 인상은 내년 까지라고 하지만 물가가 잡히지 않으면 확신할 수 없는 사항입니다. 그래서 결국 물가에 큰 영향을 미치는 오일의 수급 관리가 중요한데, 오일은 정확하게 공급량에 따라 가격이 정해지기 때문에 생산량을 잡아야 가격 관리가 수월합니다. 거기에 가스를 움켜쥐고 있는 러시아까지 가스 가격 인상에 나선다면 세계 경제가 또 한 번 출렁이겠네요. 

 

한국 입장에서

 당연히 경제를 위해서 미국이 빈 살만의 마음을 잘 다독여 줬으면 좋겠습니다. 고금리, 인플레이션 때문에 노동자들의 삶이 요즘 힘듭니다. 금리 인상만 없었어도 그냥 챗바퀴였을텐데 강제로 탈출하지도 못하게 벽으로 막힌 챗바퀴를 쉬지도 않고 굴려야 하는 상황이랄까요? 요즘 아파트 대출금리 때문에 힘드신 분들이 많습니다. 이자가 3%에서 6%로 오르면 매달 이자와 원금까지 부부 두 명의 월급을 통채로 가져가는 일이 발생할 수도 있겠습니다. 얼른 유가라도 잡고 미국 경제도 안정화시켜서 더 이상의 금리인상은 거부하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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