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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암 피검사 간수치 증가 대처

by EunGyum 2022. 12.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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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TC 2차까지 피검사 수치를 그래프로 보여드리려고 해요.

 

저는 1차 항암 후에 2차 항암이 뒤로 미뤄질 뻔 했습니다.

간 수치 때문이에요. 

 

1차 항암을 한 10월 19일 이후에 간수치가 크게 뛰어서 2주동안 정말 힘들었습니다. 몸이 힘든 것도 느껴지고 내 몸에 이상이 생기는게 아닌가 하는 걱정 때문에 정신적으로도 힘들었어요. 

 

첫 항암을 했을 때는 일주일 간격으로 피검사를 시행했습니다.

저는 젊고 체력도 튼튼한 편이니 잘 견디겠지 싶은 마음이었는데 피검사에서 반전이 나왔습니다.

 

 

1차 항암 후 간수치에 적신호!

 

붉은 색으로 표시한 수치가 항암일의 수치를 의미합니다. 붉은색 점선 안쪽이 정상 범위 입니다.

 

 

첫 항암을 하고 일주일 만에 간수치가 많이 나빠졌어요.

여태까지 건강검진에서 간수치로 걱정을 해 본적이 없는 저였기에 간수치 이상은 큰 두려움으로 다가왔습니다.

 

주치의 선생님은 일주일 간격으로 피검사를 하여 경과를 보자고 하셨어요.

그랬더니 다행히도 항암 일주일 후에 간수치 피크를 찍고, 다시 정상범위로 떨어지는 추세를 보여줬습니다.

 

그럼 왜 간수치가 올랐을까요?

 

 

 

약 복용이 문제였을까?

 

앞으로 항암이 4회나 남아 있었고, 매번 간수치가 오르면 항암이 미뤄질 수도 있고 몸관리도 힘들어서 왜 간수치가 올랐는지 고민하기 시작했습니다.

 

 

부작용 의심2

항암 부작용

 

항암약 자체도 간에 부담이 되겠지만 간 세포를 손상시키면서 부담을 주기도 합니다.

그래서 간수치가 급격하게 올라갈 수 있어요.

 

부작용 의심 1

병원 처방약 모두 복용

 

항암을 할 때 부작용 방지약을 두루 처방해 주십니다.

제산제, 소화제, 구역방지, 근육통 예방 등

저는 증상이 있건 없건 이 모든 약을 다 먹었어요. 일단 안아프고 봐야한다는 의지가 있었기에 식사시간을 지켜서 모든 약을 다 먹었습니다. 

간에서 하는 일 중 복용한 약을 해독하는 기능도 있기 때문에 많은 약을 먹으면 그만큼 간이 힘들어해요.

그래서 일단 약을 많이 먹었던 것이 원인이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그래서 2차 항암부터는 증상이 있을 때만 약을 복용했습니다.

 

 

 

 

2차 부터는 어땠을까요

 

현재 2차와 3차까지 마쳤습니다.

현재까지는 위의 그래프대로 간 수치는 정상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항암보다는 처방받은 약을 모두 먹었기에 간이 부담을 느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그래서 마지막 항암때까지 불필요한 약은 최대한 먹지 않으려고 노력합니다.

 

 

 

간수치 해석

 

ALP

알칼리성 인산효소

전신에서 존재하는 효소의 농도를 측정한 수치입니다.

그런데 특히 뼈와 간에 가장 많이 분포하는 효소입니다.

간이 손상되면 간에서 빠져나와 혈액에서 농도를 높이게 됩니다.

그래서 간의 손상정도를 알 수 있는 지표가 되는 것입니다.

간암의 경우에도 ALP 수치가 높게 나타납니다.

 

 

ALT

대개 간과 신장에서 발견되는 효소입니다.

역시 간이 손상되면 혈중 농도가 높아지기 때문에 손상정도를 파악할 수 있습니다.

 담관 폐쇄나 간경화, 간암 등에 걸리면 수치가 높아질 수 있습니다.

 

AST

아스파르테이트아미노전달효소

간 손상이 발생했을 때 혈중 농도가 높아지는 효소입니다.

급성 간염이나 바이러스 감염에 의해서도 증가할 수 있는 수치입니다.

암에 걸려도 증가할 수 있습니다.

 

 

 

 

간에는 밀크시슬이 좋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런데 유방암 환자에게는 밀크시슬이 안좋다는 말이 있어서 전 복용하지 못하는 상태입니다.

그보다는 좋은 음식을 먹고, 긍정적인 생각을 하고 힘들더라도 조금씩 걸으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브로콜리나 녹차 등이 도움이 된다고 하니 작은 노력이라도 성의를 다해 실천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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