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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암 관련

암환자와 근력 손실의 관계

by EunGyum 2022. 11.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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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환자가 근력을 손실하면 발생하는 일들

 

1. 관절염 위험 높아짐

암환자는 거동이 불편합니다. 건강할 때보다 체력이 쉽게 바닥이 납니다. 그래서 우리가 사용하던 근육과 관절을 덜 사용하게 되고 쉽게 관절염의 위험에 노출되는 것입니다. 관절염이 생기면 고통 때문에 운동은 덜 하게 되고 먹는 활동에도 흥미를 잃게 되기 쉽습니다. 고통은 그만큼 사람의 먹는 본성마저 억누를 수 있습니다. 특히 나이가 드신 어르신들의 경우 암이 아니더라도 쉽게 빠지는 근육량과 적은 움직임 등으로 관절렴의 위험에 많이 노출되어 있는데 암으로 인한 고통으로 더더욱 빨리 근육량이 감소되어 관절염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이 부분을 신경 써서 관리해 줘야 합니다.

 

2. 기초대사랑 감소

근육이 빠지면 기초대사량이 감소하고 이는 인슐린 저항성이 높아지게 만듭니다. 인슐린 저항성이 높아지게 되면 체 내에 당의 농도가 높아지게 되고 지방으로 전환되어 내장지방이 쌓이게 됩니다. 결국 당뇨의 위험이 높아지게 됩니다. 당뇨의 합병증으로는 망막변증, 신기능장애, 신경병증, 심혈관계의 병증 등이 있습니다. 일반 당뇨 환자에게도 매우 치명적인 병들이지만 암 환자가 갖고 가기에는 무시무시한 병들이죠. 일단 여러 가지 항암제를 사용하지 못하는 상황이 올지도 모릅니다. 때에 맞게 적절하고 암을 몸에서 제거해 줘야 크게 전이되거나 암이 증식되지 않는데 당뇨 때문에 치료가 늦어져서 암을 크게 키운다면 생명에도 큰 지장을 줄 수 있습니다.

 

 

 

암환자 근손실 관리법

1. 단백질 보충

 암환자는 매끼에 단백질을 섭취하라고 권장되고 있습니다. 단백질은 우리 몸을 구성하는 원료일 뿐만 아니라 상처가 난 조직을 치유하고 면역 체계도 유지하고 있는 중요한 영양소 입니다. 단백질은 우리 근육을 구성하는 물질이기도 한데, 신체에 충분한 단백질이 없으면 우리 몸은 근육을 분해하여 연료로 사용함으로써 근손실이 발생하게 됩니다. 그러므로 근손실을 막기 위해서 일정량의 단백질을 꾸준히 섭취해 주어야 합니다.

 유방암, 췌장암 등 여러 암에 고기가 안좋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그러나 몸에 맞는 육류 섭취는 암환자가 반드시 매끼 해야 할 일입니다. 조리 방식은 지켜주는 것이 좋은데요, 주로 물에 삶거나 쪄서 먹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우리 몸에 좋은 육류 순서로는 어류가 제일 좋고, 닭고기 오리고기, 돼지고기, 마지막으로 소고기가 건강과는 거리가 가장 멉니다.

 그리고 암환자는 특히 자신의 1kg 몸무게 당 1.5g의 단백질 섭취를 권장받습니다. 저는 60kg이므로 하루에 90g의 단백질을 섭취하는 것이 건강을 위해 좋겠죠? 음식으로 섭취하기 어렵다면 단백질 보충제를 드셔도 좋습니다. 단 웨이트 용도가 아닌 순수하게 단백질을 보충하기 위한 용도의 제품을 섭취하셔야 합니다. 저의 영양사 선생님이 말씀하셨습니다.

 

 

2. 운동

 단백질을 먹기만 한다고 근손실이 막아지는 것은 아닙니다. 바로 운동을 병행해 주셔야 합니다. 운동 중에는 하체 중심으로 근육을 키우는 것이 좋습니다. 체력이 떨어지는 암환자들은 처음부터 무리하게 웨이트 운동을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산책이나 걷기 등으로 어느 정도 체력을 다진 다음 근육을 키우는 스쾃이나 플랭크 등 운동을 조금씩 시도해 보셔야 합니다. 너무 무리하게 되면 쉽게 지치니 조금씩 체력을 길러 나간다고 생각하시고 매일 운동량을 조금씩 늘려 나갑니다.

 

 

3. 수면

 사람은 수면 중에 근육이 증가한다고 합니다. 항암을 하면서 몸에 여러 가지 생산적인 활동이 어렵게 됩니다. 성장 호르몬의 수치도 떨어지면서 면역과 근육 생산에도 어려움이 많습니다. 그래서 최대한 고품질의 휴식시간을 가지면서 운동도 병행해 주셔야 합니다. 고통때문에 수면에 어려움이 있다면 마음을 진정시키고 깊은 잠에 빠질 수 있는 여러가지 방법들을 시도해 봅니다. 저의 경우 병원에서 수면제를 몇 알 처방받아서 잠을 자기 어려울 때만 복용하고 있는데 항암치료에 잘 자고 잘 먹게 되니 통증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그래도 되도록이면 약의 도움을 받지 않고 잠을 청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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